나의 고교시절때에는 싸이클 하이킹이 유행이었던 시기가 있었다.
시대의 유행흐름따라 나도 하숙동창들과 싸이클을 빌려 지금의
치악 가르파재를 넘어 신림 , 충북 구학 - 봉야 - 제천을 지나
의림지까지 40여킬로가 넘는 곳까지 싸이클을 타고 하이킹을
다녀온적이 있다. 그때의 기억으로 의림지 제방에 듬성듬성 우거진
노송과 어울려 포장마차에서 빙어회를 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게
남는다.
지금 35년여 지난 제천 의림지는 어떠한 모습으로 바뀌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제천 의림지를 찾아 보았다. 상류지역에 여러 놀이시설
숙박시설, 식당등이 들어차 있고 잘 포장된 도로로 연결되어 있었다.
하지만 의림지의 깨끗하고 푸르른 저수지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오염되지 않고 변함이 없었던 같아 여기저기 관광권으로 개발한다고
난개발하는 현실에서 비교적 깨끗하게 오염없이 관리된 의림지가
제천시 당국의 환경정책같은 느낌이 들어 다시찾은 의림지의 신선함이
가슴에 닿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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