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 치 :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1144-1
2. 문화재명 : 봉화 오전리 석조아미타여래좌상(경북 유형문화재 제154호)
3. 답사후기 :
축서사답사를 하며 탑돌이로 삼층석탑을 답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내려와 저멀리 서쪽하늘을 바라보는 마음은
저 멀리 서방정토가 보일듯 말듯 잡힐듯 말듯 하기만 하다 더구나, 가을 햇살이 뉘엿뉘엿 지는 시간이라 그냥 황홀하다는
느낌밖에 표현 할 수 없다. 이제 해도 넘어가니 가족은 집으로 가자고 보채는데 멀리 전주에서 오늘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전화가 와서 위치를 묻고 업무가 아직끝나지 않아 20시쯤 다시 전화 하겠단다.
아무리 판단해도 물야면 북지리 마애불과 마애불상군, 마애삼층탑은 지척에 두고도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몇번이고 고민끝에 물야면소재지로 나와 가족이 보채이던 영주능금도 현지에서 구매하고 마지막으로 부석사 방향으로
가는 931번 도로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오전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을 답사할 수 있으니 그렇게 하기로 하고 우측으로
차량을 돌려 다시오던길 물야면소재지 방향으로 이동한다.
931번도로를 경유하며 무명고개를 넘기전 우회전하여 계속 들어가다 보니 바로 산아래까지 도착해도 우리의 옛님은
찾을 수 없다. 이젠 제법 날씨도 어둑해진다. 할 수 없이 인접 민가에 찾아가 여쭈어보니 바로 아래로 조금내려가 과수원
아래 부처님이 계시단다. 올라가는 길도 비교적 자상하도 축사뒤로 올라가는 길이 있단다.
차량을 회전하여 200여미터 내려가 축사옆에 차량을 세우고 민가에 들리니 할머니 한분이 계시기에 허락을 득하고
축사뒤에 보이는 석조아미타여래 부처님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아본다. 팔각대좌위에 부처님은 위풍당당하신데 이분도
두상이 어디로 가고 두상없는 부처님이시다.
아뭏튼 열심 셔터를 누를즈음 50대 후반 되어 보이시는 아저씨가 누구의 허락을 받고 촬영하고 그러는지 역정을 내신다.
무안한 마음에 할머니께 허락을 받았다고 해도 봉화군청 문화재 담당이 어떻고 계명대 누가와서 조사해가고 전에 주변에
탑도 있었는데 없어지 마구 무어라고 말씀하신다. 이궁~~~
다시 아저씨를 설득하여 자초지종 말씀드리니 그제야 누그러지시며 과수원이 절터였고 얼릴적부터 이곳에서 살아
문화재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빨갛게 잘익은 사과를 따서 건넨다 ㅎ~~~ 아저씨께 고맙다는 인사를
나누고 오늘의 봉화지역 답사는 예서 마무리하고 둘러보지 못한 문화재는 다음을 기약해 본다.
4. 답사자료 사진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