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 치 :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1
2. 문화재명 : 축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목조광배 (보물 제 995호)
3. 답사후기 : 각화사를 내려와 88번도로 입구에서 어디로 갈까? 망설여진다. 우회전하여 계속 소백산 자락 배두대간을 넘으면 영월군 김삿갓면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대략 1시간 20여분이면 집으로 복귀도 가능하다. 또한 좌회전하여 춘양면 소재지를 지나 다시 36번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봉화읍
까지 내려와 다시 915번 도로를 따라 부석사 방향으로 이동하면 북지리 마애불(국보)과 축서사 그리고 오전리 석불좌상등을 차례로 답사하는
이동 동선이 나를 유혹한다.
몇번이고 고민하다 그냥 우회전하여 복귀하기로 마음먹고 북으로 춘양면 애당리를 거쳐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계속 이동하다보니 915번도로
이정표가 보인다. 그렇다면? 이도로를 따라 계속 간다면 축서사와 북지리 문화재를 답사할 수 있지 않은가? 마음이 동요한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은 좌회전하여 915번 도로를 따라 이동해보자~~~
915번 도로는 지방도로라 노폭이 매우좁고 소백산 산자락으로 이어진 도로라 매우 꾸불거려 시속 60Km이상 달릴 수가 없다. 가족은 햇살이
점점 기우는지라 그냥 약속도 있고 하니 집으로 복귀하잔다. 꽤나 이동했을까 강원도 높은 재 하나 넘듯 제법 꾸불거리는 경사의 도로를 오르니
오르는 구간 중간에 꾸불거리는 도로를 확장하고 펴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구간도 있다. 고개정상을 넘을때 정상 해발이 730m 라는 도로
이정표도 보인다. 내리막은 꽤나 경사도 심하게 내려간다. 10분여를 계속 내려가니 오전약수 관광지가 보인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지도를 찾아본다. 물야리 면소재지가 그리 멀지 않은 듯 하다. 여기서 다시 남쪽으로 이어진 915번 도로를 따라 이동하니 물야면소재지가
나오고 여기 조금더 내려가니 축서사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축서사까지 7킬로 미터가 더 남은듯 하다. 때로는 시멘트 포장도로 그리고
아스콘도를 따라 계속 올라가니 저 문수산 아래 축서사 일주문이 보이고 아스콘 포장공사가 한창이다.
생각했던 축서사보다 절집치고는 굉장히 큰 절집이다. 비포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저멀리 서쪽 먼산을 바라보는 마음은 여기가 바로
서방정토 그 자체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멀리 펼쳐진 산야가 가슴을 트이게 한다. 그리고 축서사 경내를 둘려본다.
답사를 끝낸 지금 다소 아쉬운 점은 축서사 삼층석탑을 답사하지 못하였다는 아쉬움과 여운을 남긴채 보광전에 모셔진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목조광배를 답사하여 본다.
4. 사진자료 담기
< 어디서 많이 뵈온듯한 비로자나불상입니다. 괴산 각연사 였던가요 ? 색상도 그렇고 너무 비슷한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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