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 언제인가는 내블로그에 글을 쓰고 추억의 앨범을 남기려고 할 때에

늘 짜증스럽던 것이  스팸성 광고글 스팸성 블로거와 댓글에 내 블로그에

자물쇠를 채웠다 다시 열었다 하던일이 예사였는데~~~~~

 

그래도 내 불로그을 찾아  어설픈 자료이지만 찾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자료를 퍼갈 수 있도록 하였던 일이 생각난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다음에서는 이런 스팸성 블로거들이 깨끗하게

청소하듯 사라지고 그야말로 서로 좋은 정보를 교류 할 수 있는

블로거들만이 찾아오는 청정 블로그가 되어 언제나 찾아올때마다

신선한 느낌이 든다.

 

각종 스팸성 메일을 구분하여 처리하고 상업성이 난무하던 블로거들이

사라지고 나니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청정 숲속보다도 더욱 상쾌하여

좋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공기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든 오늘은 모처럼

나의 옛 글들을 읽어보며 한차원 더 업그레이된 다음 블로그를 발견하게

된다.

 

참 살맛나는 인터넷 세상 그리고 싸이트가 다음 같아 보인다. ㅎㅎㅎ  ^^*

새벽에 문득일어나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된 나의 플래닛을 뒤적이다 보니 지난 날 듬성듬성 작성한 일기장이 보인다.

금년말 플래닛 서비스가 종료된다니 시간나는 대로 여기 적어 놓은 일기장을  그림판으로 퍼다가 이곳에 저장하여야

겠다

지금에 와 일기장을 읽어 보니 웃음이 절로 난다. 사춘기도 아닌 사춘기 중년처럼 가을을 타던  2008년의 10월의 일기를

여기 올려 보자 ㅎ~~~

 

 

 

 

 

 

 

 나의 부모님은 7남매의 자녀를 두시고 어머님은  서울올림픽이 끝난 89년 부처님 탄생일인 음력 사월 초파일에 변고로

작고하시고,  아버님은 천수를 다하시고 지난 2003년 음력 정월 스무아흐레날 작고 하시었다.  현재까지 아버님이 살아

계시다면 97세요 어머님이 살아계시다면 89세 이시다.  아버님이 옛날같이 일찌기 혼인 하셨다면  우리 큰형님이나

누님은 아마도 팔순잔치를 하실지도 모를 일이다.

 

 어찌하든 나에게는 5명의 누이와 위로의 형님이 계시다. 그중 큰 누님이 오늘 칠순고희 잔치를 한다고 지난주 장조카로

부터 연락을 받고 잠시후면 고희연을 여는 그곳으로 가야한다.~~~ 갔다와서 쓰자 늦을라~~~ㅋ

이어지는 글은 다음에  머가 그리 바쁜지 오늘(9월4일)에서야 사진자료 올린다

☆  일     시 : 2010년 8월 22일(일)

☆  장     소 : 부폐 캐슬

☆  참     석 : 양가 형제들과 자녀 손주들 만 

☆  사진 자료

 

 

 

 

 

 

 

 

 

 

 

 

 

 

 

 

 

 

 

 

 

 

 

 

 

 

 

 

                        세월은 강물따라 빗물이 흘러 내립니다. 그 옛날 기억속의 저편으로 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가슴속 추억의 저편으로 두볼에 이슬이 맺혀 있습니다. 나의 마음속 깊이 깊이 빗물이 흘러 저 산하의 시냇물이 되었습니다. 눈물이 흘러 기억저편 가슴속에 멍울이 되었습니다. 두볼의 이슬이 맺혀 이 마음속 깊이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세월은 강물따라 가물거리는 기억을 더듬고 눈물은 세월따라 오늘을 생각케 하고 두볼의 이슬은 내일을 기다리게 합니다.
                                      ----- 자 주 감 자 -----

                                  나만이 볼수 있는 플래닛이 있다.  문득 지난 추억을 헤아리며 지난 일기장을 들추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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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시간 한시간 하루 하루 한해 한해가 지날 때 마다  언제나 늘 그렇듯이

                                                                                             아쉬움과 후회만 가득하게 남는 것 같다.

                                   

                                                                                             이 내 인생 살아가는데 아옹다옹 하지 말고  모나지 않고 그냥 둥글게

                                                                                             둥글게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흘러가면 그만인 것을~~~

                                                                                             하며 아쉬움을 달래 보기도 한다.

                                   

                                                                                            또 한해가 지나가며 50대 중년이 되어 버린 세월을 잡아볼려구

                                                                                            희끗해지는 머리컬을 염색하고, 시간이 허락 될 때에는

                                                                                            쇠약해 질 것만 같은 이내 몸을 단련코자 산으로, 문화유적지로

                                                                                            때론 운동장에서 공원에서 뜀박질을 해보아도 어쩌면 다 부질없는

                                                                                            짓 일지도 모를 것이다.

                                   

                                                                                            몇년 전에는 산행에 정신팔려 주말, 휴일은 물론이요, 연가까지

                                                                                            내어가며 산으로 쏘아 돌아다니던 시절도 새록 새록 기억난다.

                                                                                            그리고 지나간 시절의 내 자화상을 돌아보며 살포시 씁쓰레한

                                                                                            웃음도 스스로 지어본다.

                                   

                                                                                            언제는 의리있고 정감있는 흑기사를 자청하고 내 주변에서 불행하게

                                                                                            보여지던 이들의 우산이 되어 주겠다고  자청하고 큰소리치던

                                                                                            자신감이 나도 모르는 사이 그리움으로 변절되어 몸살을 앓고 보면

                                                                                            그것이 중년에게 불어오는 소슬바람이 아니었는가 생각되어진다.

                                   

                                                                                            또한 어떨땐 정의의 화신이 되어 불행을 극복하려는 이들을 사탕발림으로

                                                                                            꼬드껴 농락하려는 이를 용서치 않는 불같던 기질도

                                                                                            이제는 기축년을 보내며 50대 중년의 마음으로 그를 용서도 해본다.

                                   

                                                                                            하지만 스스로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버젓이 단체에서 행세하는

                                                                                            그를 바라보는 나의 시각은   "虎叱" 에서의 북곽선생 같아보여

                                                                                            측은지심이 들 때도 있다.  마치 자기의 과오를 덮어보려는 것 같아

                                                                                            더욱 밉살 스럽다.

                                   

                                                                                            하지만 이제는 또 한세월 해가 지고 다시 떠오를 새해엔  이 내마음은

                                                                                            프리랜서로 나 자신과 나의 가족들을 더욱 사랑하고 모두가 행복한

                                                                                            새해 경인년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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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전 부터 저녁잠자리에  들어  깊은 단잠을 이루려 하면 왼쪽 윗 어금니가

                                      통증이 오는것 같은 느낌에 새벽   1시반에 잠자리를 제치고 일어났다.

                                       

                                      계속되는 치통에 잠을 이룰수 없어 상비약으로 준비된 개보린 한개을

                                      먹고  잠자리에 누워 뒤척이다. 새벽녘이 되어서야 겨우 잠을 청해본다.

                                      어제도 꼭 같은시간에 치통이 오서 잠을 설쳐댔는데 오늘도 꼭 같은

                                      현상이 찾아온다.

                                       

                                      이번주에 시간을  내어 치과에 함 다녀와야 될듯 싶다.

                                      언젠가 내가아는 지인이 치통으로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절절매는 것을 보고 깔깔대고 웃던 나이고 보면

                                      이렇게 치통이 고통스러운 것을 내가 경험하면서 알게 되었다

                                       

                                      내일(아니 오늘)은 자의든 타의든 함께하는 단체와 아침부터 술잔을

                                      기울이고 사역을 하는 날인데 이렇게 치통이 찾아오고 보면

                                      술 한잔 마실 여력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사회생활이

                                      어디에서 내 의지대로 되랴 싶은감정에 치통에 잠못이루는

                                      이 시간에 벌써 몇시간 후가 걱정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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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산하가 단풍으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아침 출근길 계곡을 따라 노랗고 빨간 옷으로  갈아입는 이름모를 초목들이 어쩌면 이가을에 나를 사색에

                                        잠기게 하는 지 모르겠다. 그리고  몇년전 그리움에 몸부리치던 어느 늦은 가을밤 소설속의 주인공처럼

                                        착각에 빠지게 하는 지도 모를 일이다.

                                       

                                       올 가을은 또 어떤 사색으로 이밤을 지새울까나~~~   그리고 길가 가로수 은행나무가 하나둘 옷을 벗을때

                                       어떤 그리움으로 중년의 허전함을 채워나갈까나~~~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어디론가 훌훌 떠나가고픈 계절이 가을인 듯 하다.  그리고 언제나 새로운 연인으로

                                       남고싶은 계절이  이 가을의  이고 싶다.

                                       어느 누구와 뜨거운 포옹의 키스라도 하고 싶은  계절이  가을인 듯 하다.  그리고 언제나  나의  빈가슴을

                                       채워줄 수 있는 연인을 기다리는 이 가을의 이고 싶다.

                                       

                                       쓰디쓴 커피 맛 보다 도 더욱 진하게 다가오는 이 가을의 길목에 서성이며  함초롬이 내 젊은 시절의  사랑을

                                       다시 찾고 싶은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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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그리 바빳을까?

                                      어느듯 9월의 문턱을 넘어 10월의 중순에 접어 들고 있다. 

                                      젊은 시절의 낭만을 알것 같았던

                                      지난해 10월의 마지막 밤에 블랙커피 만큼이나 쓰디쓴 저녁밤의 詩를 노래하며

                                      또 몇해전에는 천관산 은빛 추억을 아로 새기며 보내던 일이

                                      아련히 떠오른다.

                                       

                                      어찌하든 10월의 달력은 그리 지나가고 있다.

                                      9월에는 그렇게 가고싶은 山河도 만끽하지 못하고

                                      그대로 그렇게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한 9월이 아닌듯 싶다.

                                       

                                      얼마전 9월 20일 나의 장모님 傘壽(산수)잔치를

                                      여러 처가 형제들과 처 외가 친척/친지들과 함께 하였다.

                                      언제고 우리 처가 형제들이 꼭 그렇게 모시고 싶었던

                                      가족 행사이기에

                                      80평생 어머님께서  고이 간직하던 앨범을 스캔하고 편집하여

                                      어머님이 살아온 흔적을 내 스스로 동영상으로 꾸미어

                                      잔칫날 모든 친척들과 함께 어머님의 과거를 회상하고

                                      눈시울을 붉히며 처가 형제들과 소중한 한 때를 보내었다.

                                       

                                      큰 처남댁이 나를 셋째아들이라고 불러줄 만큼

                                      나의 장모님을  섬기는 이유가 내게는 있다.

                                      장모님은 그 어렵던 시절 처가 6남매의 자녀들을 남기고 일찌기

                                      작고하신  장인어른을 대신하여 처가 형제들을 훌륭히 키우시고

                                      또한 소중한 나의 가족을 나에게 보내 주시었다.

                                      이제는 장모님이 그  모진 세월의 아픔을 우리들에게

                                      보상받고 여생을 편안하게 그리고 젊은시절 홀로 고생하신

                                      보람을 찾아 드리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나는 성심을 다해 장모님을 섬긴다.

                                       

                                      또한 나의 젊은시절 직업군인으로서의 핸디캡은 전후방 각지로

                                      일년이 멀다하고 수시로 이삿짐을 꾸려 이리저리로

                                      이사 다니다 보니 섬기고 싶어도 나에게는 그러한 시간이 허락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중년의

                                      나이가 되었고, 또한  자녀들도 훌훌히 성장하여 우리들 곁에서

                                      멀어져 가는 기로에 서성이며  나를  뒤돌아 보고

                                      지금까지 못다한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싶은 것이다.

                                       

                                      여기에 지난 9월 20일 장모님 산수잔치의 흔적을 남기어 본다.

                                       

                                      < 어머님과 우리 형제들 입니다. ㅎ~~>

                                       

                                      < 어머님과 처가 큰아버지 그리고 셋째, 넷째, 다섯째 작은아버지와 처 고모부님 내외입니다.>

                                       

                                      < 어머님(장모님) 외가 큰외삼촌, 작은 외삼촌, 작은이모님 내외와 처 외사촌 형제들입니다.>

                                       

                                      <어머님과 처남 그리고 사촌처남 및 큰동서입니다. 처남들이 다함께 하지 못했는데 이정도면 대가족

                                       이지요 ㅎ~~~>

                                       

                                      < 어머님과 고모님 처남댁들 그리고 처형들입니다. 일부함께 촬영하지 못한 분들이 있네요 ㅎ~~>

                                       

                                      <어머님과 우리 형제들과 조카들입니다. 저희 두자녀와 막내처제 두자녀, 그리고 큰처형 작은아들이

                                       회사업무 출장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네요 ㅎ~~~ 대가족이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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