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답사일시 : 2010년 12월 18일(토) 12 : 00 - 18 : 00
2. 답사장소 : 경북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3층석탑과 석불입상, 남본리 개심사지 5층석탑, 보문면 수계리 보문사 극락보전/ 3층석탑
충북 단양군 적성면 신라적성비 / 적성산성
3. 답사후기 :
지난 월요일 가족과 떨어져 일상 생활의 나의 직장관사로 되돌아와 홀로 저녁을 보내며 몇번이고 가족과의 통화에서 이번주 만큼은
겨울 답사여행을 경주로 함께 가자고 다짐 또 다짐 받아 놓고 어제 오후에는 지역 청년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하고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군대 동기생들 송년모임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행사가 다소 늦게 끝날것 같아 가족에게 먼저 송년모임 장소로 나가라고 하곤 곧바로 숙소에 들려 외출복장으로 갈아입고 원주 동기
송년모임장소에 40여분 이상 늦게 도착하였다. 모처럼 30주년 행사이후 만나서 금년 한해를 회고하며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로
술 한잔씩 권하다 보니 어느새 취기가 오르는 가운데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어느듯 자정이 되어간다. 취기에서 깨어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물을 몇 모금 마셔도 늦은 아침이 되어서야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경주 문화유적답사 여행을 마음 먹었던 일을 이렇게 하여 또 다시 다음으로 미루고 가족 가사일 도우미로 시간반 정도
알바하고 나니 벌써 정오가 되었다.
집 구석에서 오늘을 보낸다는 것이 또 나 자신에 대한 규율위반이다. 그렇다면 동리 뒷동산 조깅이라도 할 것이지 에구~~~ 가족에 맛있는
점심한끼 같이 식사하지며 가족을 꼬드끼고 이번에는 문화유적 답사 여행이 아닌 맛난 음식을 하는 지역을 찾아 아무곳이나 떠나보자고
하여 외출 채비를 하고 정오12시 10분이 되서서 집에서 나와 무작정 고속도로 IC에 차량을 올려 놓고 남으로 내려간다.
작년도에는 저멀리 경북 영주시 북영주 IC를 나와 풍기 - 부석사를 찾아 문화유적을 답사 하였으니 이번에는 그 반대로 서쪽 방향으로 차량을
조향하여 예천지역이나 답사하여 보자구나
영주 IC를 빠져 나오니 경북지역은 구제역 방역으로 온통 나들목 바다 방역초소에서 차량에 소독액을 뒤집어 쓰고 예천군 감천면방향으로 이동한다.~~~
무작정 나오다 보니 예천에는 어떤 문화재가 있는지 몰라 예천읍으로 가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구도로 내려와 예천군 감천면소재지에서 면사무소를
찾아 차량을 주차하고 사무실에 들려 문화관광 안내지도를 한장 받고 지역에 어떤 문화재가 있는지 물어보니 아는 사람이 없다.~~~
예천문화관광 지도를 받아 지역 문화재 소재지를 찾아보니 예천 개심사지 5층석탑과 보문면 보문사지 삼층석탑에 곧바로 눈에 들어온다.
이미 중식시간도 훌쩍 넘겨 시계는 13시 30여분을 가리키고 있다. 감천면사무소에서 다시 나와 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라
예천읍내로 들어서니 예천 종합운동장이 보인다.
종합운동장 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하다가 예천에 문득 예천지역 문화유적을 답사하기 위해 자료를 검색하다 종합운동장 맞은편 개울건너편에
문득 석탑을 검색하였던 생각이 나서 교량을 건너 용문사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이동하다 보니 제방도로 왼편으로 곧바로 3층석탑이 눈에 들어 온다.
차량을 좌회전하여 제방도로 아래로 내려가니 작은 주차장과 함께 3층석탑과 석불입상이 한눈에 들어 온다. 분명히 예천 관광안내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은 문화재가 분명히 거기에 있다.
그 곳에서 하차하여 가족과 함께 동본리 3층석탑과 석불입상을 이리 저리 둘러 보고 한컷 담아본다.



동본리 3층석탑과 석불입상 답사를 마치고 점심은 예천시내에서 함께 먹기로 하고 차량을 다시 돌려 예천읍 시장길로 천천히 운행을 하다
어늘 이름모를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적당한 주차공간이 있는 도로 안쪽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도보로 걸으면서 식당을 찾아 보기로 하였다.
시장길 교차로에서 좌우로 아무리 둘어 보아도 건너편에 파리 바께뜨 빵집이 보이고 식당은 뵈이지 않는다. 다시 멀리 하천교량이 보이는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니 바로 오른 편에 분식집에 보여 최초 떠날때 맛난 음식은 예천까지 내려와 분식먹는 것으로 가족과 의견일치를 보고
분식식당에 들려 김치김밥 한줄(2,000원), 나는 떡라면(2,500원) , 가족은 해물알탕(4,500원), 이렇게 주문하여 주린 허기를 때울때 시간은
14시가 훌쩍넘어가는 시간이다.

이렇게 가족과 단둘이서 단돈 9,000원으로 황후의 점심오찬을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하고 나니 황제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포만감에다
문화유적을 찾아 다니는 여유로움이 가득하다. 다시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시장길 골목으로 돌아와 차량으로 위 사진에 나와있는
예천 IC(안동) 방향으로 직진하여 교량을 건너 300여미터 이동하니 4차선 도로가 나오고 여기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이동하다 보니
가족이 우측에 석탑이 보인단다. 차량을 우측에 주차하고 우측편을 보니 관광안내 지도에서 본 개심사지 5층석탑임이 틀림없다.
차량을 다시돌려 논 가운데 있는 5층석탑 가는 길로 차량을 몰고 들어가니 차량을 회전할 공간이 없다. 할수 없이 차량을 논바닥까지
끌고 들어가 논바닥에서 회전하여 5층석탑 입구 잔디밭 길에 주차하고 개심사지 5층석탑을 답사하여 본다.

개심사지 5층석탑을 답사하고 다시 928번 지방도로를 찾아 용문사 방향으로 이동하여 문화유적을 찾아 답사하고 문경군으로 이동하여 이화령이나 아님 벌재를 찾아
단양으로 이동하려던 참에 최초에 문화관광 지도에서 먼저 본 보문사 3층석탑이 먼저 나의 마음에 자꾸 들어온다.~~ ㅎ 그럼 반대 방향이지만 보문사레 들려
3층석탑을 먼저 답사하고 다시 예천읍으로 되돌아 나와 문경으로 이동할 심산으로 보문사를 찾아 향한다.
내가 이동하는 도로상에는 온통 구제역 방역을 위하여 도로 곳곳에 방역초소가 도로에 설치되어 지날때바다 소독액을 뒤집어 쓴다. 예천 IC방향으로 계속이동하다
보문면사무소 방향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보문면사무소를 찾아 면사무소 들려 계장급으로 보이는 듯한 직원에게 보문사에 대해 물어보니 예천IC방향으로 이동하다
교량이 나오면 교량을 건너자 마자 우회전하여 계속 예천IC방향으로 가다 직진하여 고갯길을 넘으면 보문사 가는이정표가 보일 거란다. 그래도 혹시 구제역 발원지가
경북 안동시 서후면이라고 뉴스에서 들은 적이 있어 보문면에도 가축살처분이나 구제역에 발생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보문면은 발생지역이 아니란다. 다행이다.
보문사를 찾아 이동하는 길은 어제 내린 눈으로 보문사가는 계곡길은 온통 눈이다. 그래도 겨울이면 눈이 제일 많이 내리는 동리에서 근무하는 지라 4륜 구동에다
스노우 타이어, 체인까지 겨울 월동준비가 철저한 지라 눈길을 여유롭게 오르면서 보문사에 도착하여 경북 유형문화재 자료 극락보전과 보문사 3층석탑을
한컷 하여 본다.


보문사 3층석탑 답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은 바로 왼편에 중앙고속도로 예천IC가 위치해 있다. 인간의 생각과 마음은 때때로 갈대와 같이 흔들리는 지라 예천IC가 코앞에
뵈이니 가족은 이젠 그만 답사하고 시간도 오후 15시 반이 넘었으니 집으로 복귀하잔다. 나도 다시 문경으로 하여 이화령이든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복귀하자니 앞으로
갈 길이 멀기만 하게 느껴진다. 그럼 예천답사는 여기서 다음 답사기회로 미루고 집으로 복귀하자, ~~~ ㅎ
예천 IC 나들목에서 다시 차량을 원주 방향으로 돌려 쭈욱 뻗은 고속도로를 따라 집으로 향한다. 몇번이고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다니다 단양적성휴게소에 들려
신라적성비를 답사해야지 하는 마음은 있었으나 한번도 실천으로 옮긴지 는 못한지라 오늘은 산행을 대신하여 단양 적성휴게소에 들려 신라 적성비를 답사하고
가자고 하니 가족또 선뜻 그렇게 하잔다. 16시가 되어갈 때 단양휴게소에 들려 적성산성에 올라 신라적성비와 적성을 답사하며 멀리 탁 트인 남한강과 멀리
신단양 철교를 바라보여 오늘의 답사를 여기서 종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