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0년 2월 6일 (토) 08:00 - 18:00
2. 산행코스 : 우이동 북한산 탐방센타 - 진달래 능선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 위문 - 북산산 정상(백운대) - 위문 - 백운산장 -
- 도선사 입구
3. 함께한이 : 원주 무실산악회
4. 산행후기
지난 1월 둘째주 토요일(2010년 1월 9일) 로 기억된다. 2007년도 산오름 산악회에서 송년산행지로 대관령 능경봉-고루포기산으로
산행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가운데 올해에는 눈꽃 세상이 되어버린 대관령 능경봉-고루포기산으로 무실동 산악회와 함께
산행 하였다. 영하 20도가 더내려가는 제법 매서운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때라 대관령의 살을 에이는 듯한 바람과 함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넘었으리라 기억되어진다. 무실산악회와 처음으로 인연이 시작되는 금년 신년 산행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그리고 이번 2월 첫째주 토요일을 둘째주가 설날이라 첫째주로 변경하여 북한산 산행을 공지하여 과거 나의 군대시절이 생각나
산행을 신청하여 오늘도 무실산악회와 함께 북한산을 산행한다.
나는 90년 초부터 91년 말까지 북한산이 위치해 있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내동의 한부대에서 근무한적이 있다. 아마도 그 때에 나는
진급이 되어 작전과장으로 보직되어 전부대 병력을 통제하고 관리하던 때 인지라 우리 부대는 쌍용 북한산 부대로 부대병력 일부가
지금의 남장대와. 비봉 그리고 북한산 노적봉아래 노적사 부근의 격오지를 관리하고 있던때라 수시로 격오지부대 확인차 지금의
진관내동에 위치하고 있는 삼천사 뒷 계곡을 통로을 이용하여 남장대 부대와 승가사 능선 정상의 비봉 격오지 부대를 확인하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비봉까지 수없이 다녀오곤 하였다.
그리고 충분한 시간을 할애 할때엔 비봉 격오지 부대에서 동쪽편 능선으로 따라 대남문 - 대동문 - 행궁터로 내려오다 노적사
아래에 위치한 북한산 격오지 부대를 확인하고 대서문으로 하여 부대로 복귀하곤 하였다.
90년대 초만 하더라도 삼천사 뒷길은 통제구역으로 민간인 산행객을 일체 통행이 불가하고 비봉소대에서 대남문 방향 능선도
철조망을 치고 일체의 민간인 산행객을 통제 하였고, 북한산 노적사 행궁터 방향도 민가가 끝나는 부근에 철책을 치고 우리 병사들이
근무하며 대동문 방향으로의 산행객도 군 작전지역인 지라 매우 엄격하게 통제되어 사찰 신도들도 출입증으로 출입이 가능하였었다.
하여서 그 당시에는 각종 작전확인차 일주가 머다않고 북한산으로 오르내리던 기억이 새로와 수십년 만에 가보게 되는 북한산인지라
과거의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산행을 함께 하게 되었다.
서울지역에서 오르는 산행은 처음이지만 그래도 옛 군대시절에 자주 다니던 북한산을 오르며 감회에 젖어본다. 당시에 대남문 - 대동문
복원작업을 하느라고 헬기로 각종 대들보며 서까래며 운반하던 때에서 지금은 복원된 북한산성의 문들과 성곽을 바라보며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을 거쳐 노적봉과 만경대 사이의 산행로를 따라 위문 - 그리고 백운대(북한산 정상)에 올라 경인년의 백호처럼
산하를 바라보며 크게 포효해 본다.
5. 사진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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