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기대어 서서

 

하루,  일주, 그리구 한달 또 한해가 지나갈때

누군가가 기다려 지는 이가 나에게 있어
행복한 한해가 아니었던가 생각 되어집니다.


서로를 아낌없이 격려하고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아마도 나의 작은사랑,

소중한 사랑이 아닌가 생각 되어집니다.


누군가에 기대고 싶고, 말을 걸고싶은 오늘

또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이의 우산이 되어주고 싶은 맘
밤새워 그대를 기다리고 싶은 맘 웬일일까요?


그냥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고, 까닭없이
그리고, 조건없이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여기 내곁에 있습니다.


가정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상상을 나래를 펴고
자유로운 이방인이 되어 사랑하는 그대의 가슴에

내가 묻히고 그대를 내품에 묻고 싶습니다.

 

눈보다 더 하얗게 그리고 깨끗하고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늦깎이 사랑에 불꽃을 태우고 싶습니다.

오늘하루도 그대를 기다리며 또 한해를 보냅니다.    

 

-  정해년 어느메일 쪽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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