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답사일시 : 2011년 8월 8일(월) 15 : 30 - 16 : 30
2. 답사장소 : 평창읍 하리 하평부락(31호 국도변 옆)
3. 답사후기
오늘도 한시간 동안 비지땀을 쏟은 답사였다. 석불이 길가에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은데 우리 옛님 찾느라
오르락 내리락 능선과 계곡을 이리저리 뒤지다 보니 땀을 쏟을 수 밖에 ~~~ 그리하고도 못찾아 다시
부락 어르신께 부탁하여 이번에 어르신을 모시고 함께 하니 참나~~ 바로 15미터 반경에 두고 그렇게
찾아 헤메이다니 ㅎ~~~
이렇게하여 오늘도 비지정 문화재를 답사하여 본다. "평창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그리고 즐겨찾는 카페의
"시니브로"라는 닉네임을 가진 회원님의 영평정 답사기를 보고 몇 주전 하평부락을 찾아 마을사람들에게
여쭤보아도 잘 모든다는 답변이고 평창군청 문화체육과 담당자에게 전화로 확인해도 모른다는 답변뿐이다.
하여 오늘은 하평부락 어르신을 찾아 직접물어보고 위치를 가르쳐 주었는데도 찾지 못하여 어르신을 대동
하고서야 찾았다. ㅎ~~~
에효 문화유적 찾아보기란 참으로 힘들고 힘들어~~~
"평창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책자에 의하면 이 불상은 평창읍에서 영월행 도로(31호 국도)를 따라 1Km 떨어진
길가의 우측 산비탈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는데 주변에는 약 60Cm정도 높이의 돌담이 쌓여있고, 연화(蓮花)가
조각된 판석형의 좌대 위에 서있는 입상으로 머리부분이 결실되었고 풍화가 심하여 옷주름 등이 선명하지
못하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 이며 오른손을 들고 있고 왼손에는 약호(藥壺)를 들고 있는 점으로 보아
약사여래입상(藥師如來立像)으로 생각된다. 높이 105Cm, 너비 42.5Cm 이다
오늘 석불위치까지 안내해주신 어르신의 말씀에 의하면 6.25 전쟁 이전에는 머리가 온전하였으나 이후
무속인들이 넘어뜨려 머리부분이 동강나 평창강가로 굴러 떨어진 것을 마을사람들이 수습하여 갔다
놓았는데 다시 훼손되어 지금은 알 수 없단다.
답사하며 안타까왔던 것은 비지정문화재라 안내표지판 하나, 그리고 진입로 조차 없어 풀숲을 헤치고
찾게되어 행정당국의 관리소홀함이 다소 씁쓸한 느낌이었다.
< 수백년은 됨직한 노송이 홀로 석불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도로가에서 그리 멀지 않고 평창 유동리 5층석탑 근방으로 혹? 유동리 5층석탑이 있던 폐사지와 깊은
관계가 있는 건 아닌지 석불은 정동방향으로 평창강을 굽어보고 있었습니다.>
< 마을 어르신이 함께하여 하리석불의 내력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주변에 종이컵을 치우시고 누구보다도 우리 옛님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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