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 충주 직동 삼층석탑이 아닐까? 하여 찾아 보았으나 삼층석탑이 아니고 오층석탑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최근 중창한 사찰로는 상당히 규모가 큰 사찰이었으나 내가 바라보는 입장에서 불교의
철학적 고증없는 사찰로 생각 되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새로이 조성한 화강암 지대석위에 1층기단면석과 상대갑석은 면석에 새겨진 3개의 안상이 모서리 기둥
버팀기둥을 볼때 내각 생각한 직동 삼층석탑의 기단면석이 아닌가? 생각되었고, 2층 기단면석도
모서리기둥과 버팀기둥이 확연하고 2층기단 상대갑석 상단부에 복련문양이확연히 보이며 1층탑신석도
옛 석탑의 몸돌이 분명하건만 내가 생각할때 나머지 모든 몸돌과 지붕돌은 최근에 다듬어 세운 석탑으로
보여집니다.(혹? 5개의 지붕돌을 맞추느라 본래의 옥개석을 치웠는지? 알수 없었습니다. 또한
2층 탑신석의 우주를 사진으로 볼때 1층 탑신석과 두께가 틀린것이 확연이 보입니다.)
아울러 경주 불국사 자하문을 연상케하는 천척루로 오르는 계단은 39계단으로 33천을 의미하는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를 오르는 계단과 다르다는 것도 느껴집니다.
여기에 문화유적총람에서 옮겨온 충주 직동 삼층석탑의 설명내용를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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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 : 충주 직동 삼층석탑 (忠州 直洞 三層石塔)
주 소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135
지정사항 : <지정사항 없음>
시 대 : 고려
종 류 : 불교조각 석탑
참고사항 : 문화재관리국, 1977, <<문화유적총람>> 상, 479.
석탑은 원래 3층탑이었으나 2층 옥개석(屋蓋石)을 끝으로 하여 그 윗부분은 붕괴되어
현재는 2층만 남아 있다. 2개 이상의 면석(面石)으로 된 지대석(地臺石)은 현재 반
이상이 흙에 묻혀 있으며 하대중석(下臺中石)에는 양우주(兩隅柱)와 2개의 탱주(撑柱)가
표현되었고 탱주 사이에는 3개의 안상문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초층 탑신에 비해
2층의 탑신 높이가 갑자기 줄어들어 탑 전체적으로 볼 때 비례의 불균형을 가져옴을
느낄 수 있으나 옥개석의 전각이 경쾌하게 반전된 것과 상대갑석(上臺甲石) 위에 화려한
복연문 조각과 하대석(下臺石)의 안상문 조각 등의 수법으로 볼 때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석탑 주면 일대에서 고려시대 자기편과 와당편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번성하였던 사찰지(寺刹址)로 추정되며 최근 새로이
사찰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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