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      치 : 전남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산26-8

2. 문화재명 : 월출산 용암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283호) 

3. 답사후기

   구정봉을 경유하며 산행안내 표지판에 씌여진 대로 약 500여 미터 능선을 따라 내려가 제일먼저 마애부처님을 친견하고 마애불 건너편 탑봉 자연암반을

   기단으로 세워진 삼층석탑을 답사하며 몇커트를  촬영한 후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려 원경에서 마애불을 촬영하고 다시 마애불을 경유 용암사지로 내려간다.

 

   국보급 마애불과 보물급 문화재가 위치한 곳이라 비교적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안내표지판을 새로이 깨끗하게 세워 놓았고 용암사지로 내려가는 계단길도

   잘  정비되어 딩구는 낙엽을 밟으며 내려가는 마음은 어떤 미사여구로도 표현할 수 없는 그러한 기분이다. 용암사지로 내려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절구형 석조이고 산비탈 축대아래 자연샘과 초록색 머위잎으로 장식한 절터에 주초석이 답사하는 이를 반긴다.

 

   그리고 동편 절터 언덕위에는 삼층석탑이 우뚝솟아  용암사지를 대변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삼층석탑으로 오르는 길은 잘 다듬어진 화강암 석재로 계단길이

   형성되어 있고 오르는 길 바로 왼편에 석탑을 설명하는 안내간판이 세워져 있다.

   여기에 용암사지 삼층석탑에 관련한 설명은 문화재청 안내문을 인용하여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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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암사는 기암괴석이 많아 남쪽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의 구정봉 아래 있다. 300평에 가까운 부지에 수많은 기와조각들과 주춧돌이 남아 있어 건물이 있던

 자리임을 알게 한다. 1955년 ‘용암사’라고 쓰인 기와가 출토되어『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용암사’임을 알게 되었으나 구체적인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중심 건물터 남동쪽에 있는 이 탑은 일명 ‘탑봉’이라 불리는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 전체의 무게를 받치는 기단(基壇)을 2단으로 두었으며, 그 위로 3층의 탑신

 (塔身)을 쌓아 올렸다.

 둘레에 구역을 조성한 기단은 각 면마다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겨 두었다. 기단의 윗면에는 높직한 괴임 2단을 별도의 돌로 끼워 두었는데,

 이 가운데 1매가 없어져 1966년 복원공사를 하면서 새로이 보충해 놓았다. 탑신의 1층 몸돌은 2매의 돌로 구성하였고, 2·3층 몸돌은 각각 1매로 하였으며, 각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겼다. 지붕돌은 1·2층은 2매로, 3층은 1매로 구성하였으며, 지붕돌 밑면의 받침 역시 1층은 5단, 2층은 4단, 3층은 3단을 두어

 한 단씩 줄어들고 있다. 윗면 모서리는 석탑에서는 흔치 않게 두툼하게 표현하였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만 남아 있다.

 1966년 무너진 석탑을 다시 세울 때, 아래층 기단에서 백자사리호 1점, 금동보살좌상 1점, 청자대접 1점, 사리 32과, 철편 11점 등이 발견되었다.

 

4. 답사 사진자료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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