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     치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334

       2. 문화재명 : 강릉 대창리 당간지주(보물 제 82 호)

       3. 답사후기

       4. 답사사진자료

 

 

 

 

 

 

 

 

 

부처의  수인(手印)

 

 

 

 

불보살의 깨달음과 서원을 손모양과 손동작으로 나타낸 것을“수인(手印)“이라 한다.

부처들마다 다른 손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각각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부처님의 은덕과 서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열 손가락으로 여러 모양을 만들어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부처님의 수인을 통하여 어느 부처님인가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부처의 수인은 진리를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불상을 조성할 때 함부로 형태를 바꾸거나 다른 부처의 수인을 취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부처들의 손 모습을 일반적으로는 수인(手印) 또는 결인(結印)이라고 하는데 수인(手印)은 두 가지로 분류한다.

   * 수인(手印) : 손가락을 구부려서 표시하는 방법.
   * 계인(契印) : 물건을 들어서 인(印)을 표시하는방법.

 

수인(手印)은 손의 형상으로서 진리와 서원을  전달하는 것이고, 계인(契印)은 특별한 물건을 들어  그 구제의  내용과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석가모니불.비로자나불 아미타불은 수인을 하고 있고, 약사여래불과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등 보살들과 신장들은 물건을 손에 들고 계인을 취하고 있다. 

부처는 “근본오인(根本五印)"이라하여 다섯 가지 대표적인 수인을 하고 있다.

선정인禪定印), 항마인(降魔印), 전법륜인(傳法輪印), 천지인(天地印), 여원시무외인(與願施無畏印) 이다

 

 

 

가. 선정인(禪定印)


 

 

 

부처가 선정에 든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세존이 보리수 아래에서 깊은 생각 에 잠겨있을 때의 수인이다.

결가부좌한 상이 취하는 수인으로  삼마지인(三摩地印) 또는 삼매인(三昧印)이라고도 하며 불상의 종류에 따라 법계정인(法界定印), 등지인(等持印)이라 부르기도 한다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해서 배꼽 아래에 놓고, 오른손도 손바닥을 위로하여 왼손에 겹치면서 두 손가락을 맞대고 있다

 

 

나.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부처가 깨달음에 이르는 순간을 상징하는 수인이다.  깨달음에 이르기 직전 유혹을 받은 부처가 지신(地神)을 가르키며 마군(魔群)을 물리쳤음을 증명하는 자세로 석가모니만 취할 수 있는 형태로서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하여 결가부좌한 다리 가운데 놓고, 오른손은 무릎을 향하게 하여 다섯 손가락을 펴서 손가락으로 땅바닥을 가르키는 형상이다.

항마인(降魔印), 촉지인(觸地印), 지지인(指地印)이라고도 한다
이 수인은 반드시 결가부좌한 좌상에서만 사용하며, 입상(立像)이나 의상(倚像), 와상(臥像)에서는 볼 수 없다.

 

 

다. 전법륜인(轉法輪印)

 
 

 

깨달음을 이룬 석가모니가 바라나시의 녹야원(鹿野苑)에서 최초로 다섯비구와 중생에게 설법했을 때의 수인이다. 

양손을 가슴 앞에 올린 채 왼쪽 손바닥은 안으로, 오른쪽 손 바닥은 밖으로 향하게 하고 각각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맞붙여 마치 불교의 법륜(法輪)을 상징하는 것 같은 모양이다.

 2개의 원은 세계를 두루돌며 불법을 중생에게 전파하는 의미의 법륜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 수인은 시대나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어 일정하지 않다. 보통 정토교에서 말하는 상품중생인(上品中生印)에 해당되며 단독의 아미타상에도 나타난다.  

 

 

 


 

라. 시무외인(施無畏印)과 여원인(與願印)

 

  

경주 남산 배리삼존불(통인)

 

 

 

시무외인은 부처가 중생의 모든 두려움을 없애주고 위안을 주는 수인이다.

인도의 초기불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오른손 또는 왼손을 어깨 높이까지 올리고 다섯 손가락을 세운 채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한 형태이다.

여원인은 부처가 중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준다고 하는 의미의 수인이다. 시원인(施願印), 만원인(滿願印)이라고도 한다. 왼손을 내려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한 손모양으로 시무외인과는 반대가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원인은 넷째, 다섯째 손가락을 구부리고 있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며 삼국시대 불상에서는 시무외인과 함께 불상의 종류에 관계없이 나타나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여원인과 짝을 이루어 크게 유행하였으며 이 두 수인을 합하여 일명 '통인(通印)'이라고 한다. 

 

 

 

마. 지권인(智拳印)

 

 

 

 

대일여래(大日如來) 즉 비로사나불(毘盧舍那佛)이 결하는 수인으로서, 일체의 무명 번뇌를 없애고 부처님의 지혜를 얻는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理)와 지(智), 중생과 부처, 미혹함과 깨달음이 원래는 하나라는 뜻의 수인이며, 보리인(菩提印), 각승인(覺勝印)이라고도 한다.

금강정경(金剛頂經)에 기초를 둔 것으로 양손을 가슴 앞에 올리고 집게손가락만 똑바로 세운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싸서 오른손 엄지가 왼손 집게손가락 끝에 서로 맞닿도록 한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엄종의 주존불인 비로자나불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바. 아미타정인(彌陀定印)

 

아미티정인중 상품하생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의 수인으로서 묘관찰지정인(妙觀察智定 印)이라고도 하는데  설법의 이해도에 따라 상중하 3품으로 나누고, 다시 상중하의 3생이 있어 합계 9 품이 있다.

 

 

 

사. 합장인(合掌印)

 


보통 예배를 드리거나 제자와 문답할 때 사용하는 수인으로, 보통의 합장 자세의 수인.

 

 

 

아. 천지인(天地印)

  

석가모니 탄생불(천지인)


탄생불이 취하는 수인으로 한손은 위로 하여 하늘을 가리키고 고 한손은 아래로 땅을 향한 모습이다.
석가가 룸비니 동산에서 어머니 마야 부인의 오른쪽 허리에서 태어나자마자 일곱 발자국을 걸은 후, 오른손은 높이 들어서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은 땅을 가리키면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말했다는 것에서 유래된 도상이다.

형상은 보통 짧은 치마만 아래에 걸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5~20㎝의 작은 금동상이 많으며, 석가탄신일인 음력 4월 8일을 축하하는 관불회(灌佛會)의 본존으로 사용된다

 

 

 

 

자. 계인(契印)

 

 

약합을 든 약사불

 

정병을 든 관음보살


 

불이나 보살의 본원성격을 상징하는 지물(地物)을 사용하여 서원을 나타내는 것.
약사불은 약합을 관음보살은 정병이나 연꽃,지장보살은 석장이나 윤보, 범천은 불자, 제석천은 금강저, 다문천은 보탑 등을 들고 있다.

이런 지물에는 구슬,활, 석장 염주, 불자, 금강저, 윤보, 수병, 정병, 경권, 경책, 발(鉢)등이 있다.

 

 

 


출처 : 토함산 솔이파리
글쓴이 : 솔뫼 원글보기
메모 : 솔뫼님 불로그에서 모셔왔습니다. 각종 불상답사시 참고하겠습니다.

1. 위       치 :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1273

2. 문화재 명 : 강릉 산계리 석탑( 강원 문화재자료 제 43 호)

3. 답사 후기

   장대비가 억수같이 퍼붓던 날 강릉 옥계 IC를 빠져나와 제법 석병산 골짜기까지 꽤나 들어가 마다른 길 오른편에 반가운 옛님을 우산을 쓰게

   카메라에 담아본다.

4. 답사사진자료

 

 

 

 

 

 

 

 

 

 

 

 

 

 

 

 

 

 

1. 답사일시 : 2012년 8월 12일(일)

2. 장       소 : 강원 강릉시 옥천동 43-9

3. 문화재명 : 강릉 수문리 당간지주(보물 제 83호)

4. 답사후기

5. 답사사진자료

 

 

 

 

 

 

 

 

 

1. 일정 : 2012년 8월 11일(토) - 12(일)

2. 지역 : 괴산/ 강릉지역

3. 바람부는대로 다니던 날

 

 

 

 

 

 

 

 

 

 

 

                               1, 답사일시 : 2012년 8월 11일(토)

                               2. 위      치 : 충북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3. 문화재명 : 괴산 각연사 통일대사탑(보물 제 1370호)

                               4. 답사후기

                                   원풍리 마애불병좌상(보물제 97호)을 답사하고 다시 3번국도를 따라 문경방향으로 이동하다 연풍면 소재지를 지나면서

                                   34번 국도 접속지점으로 하여 방향을 각연사 방향으로 돌려본다.  괴산 칠성면 쌍곡계곡은 이미 수번에 걸쳐 다녀간 곳이고

                                   또한 수려한 명산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제수리재에서 오르던 막장봉,   남군자산, 칠보산, 그리고 악휘봉, 덕가산 등은

                                   수년전에 모두 올라보았던 산들이다. 각연사도 마찬가지로 2년전 가을 단풍이 들무렵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조용한 산사를

                                    찾아 각연사 비로전,  그리고 비로전에 모셔진 비로자나불 좌상을 답사하고 통일대사탑비로 오르려 할즈음 날이 어두워져

                                    답사하지 못하고 되돌아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는 절집이다.

 

                                    오늘처럼 무더운 날 가족과 함께 답사하자니 가족은 자꾸 되돌아 가자는 말만 반복한다. 그도 그럴것이 각연사 통일대사 승탑은

                                    제법 발품을 팔아야 옛님을 뵈올수 있는 칠보산 중턱쯤 올라야 만날 수 있다. 각연사 맞은편 계곡으로 하여 칠보산 산행로를      

                                    따라 오를쯤  석종형 승탑이 2기가 보이고 다시 300여 미터 더오르니 등산로 갈림길 왼쪽 골짜기에 통일대사탑비를 맞이하게된다.

 

                                    통일대사 탑비를 답사하고  승탑이 있는 능선을 오를쯤 산행에 왕초보 그리고 불현듯 찾아온 답사라 산행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가족은 몹시 힘들어 한다. 그래도 나를 생각해서인지 천천히 뒤따라 갈테니 먼저 올라가 답사하고 내려 오란다.

 

                                    이렇게 하여 20여분정도 능선을 따라 올라 옛님을 만나고  언제 다시 여기 올라 올 수 있으랴 생각하며 마구 셔터를 눌러본다.

                                    ~~~ㅎ  하지만 삼각대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나의 인증 샷은 누가 찍어줄꼬,~~  신나게 셔터를 눌러대고 서둘러 내려오니 능선을

                                    올라채어  뒤따라온 가족이 숨을 몰아쉬며 쉬고 있다. ~~ 다시 가족과 함께 능선을 올라가 인증샷을 누르고 가족에게 설명하고

                                    천천히 능선을 내려온다.

                                  5. 답사사진자료

 

 

 

 

 

 

 

 

 

 

 

 

 

 

 

 

 

 

 

< 각연사 통일대사 승탑 찾아가는 길  능선 산길을 따라  산행이정표로 부터 1.2킬로미터의 발품을 팔아 올라야 만날 수 있습니다. >


                             1. 답사일시 : 2012년 8월 12일(일) 14 : 30

                             2. 지      역 :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 774

                             3. 문화재명 : 강릉관음리 오층석탑(강원 유형문화재 제 112 호)

                             4. 답사후기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7월 장마가 걷히고 지난 목요일(8월9일)까지 비 한방울 내리지 않고 연일 무더위

                                               여름 최고온도를 갈아치우던 날도 입추가 지나면서 시들해 져서인지 모처럼의 휴가를 내어 여름을 보내려하니

                                               휴가 첫날부터 일기예보는 비가 내린다 한다. 그리고 어제(8월11)는 구름만 드리우더니 오늘은 여지없이 또

                                               오전부터 큰비가 내린단다.

                                              

                                               아니나 다를까 오전 11시도 채 되지 않아서 빗줄기가 제법 내린다. 오늘 하루는 비오는 날이니 공치는 날인가

                                               싶고, 모처럼 휴가에 이틀이나 비가 내려 그냥 그렇게 휴가가 지나갈것 같은 마음에 가족을 보채어 일찌감치

                                               점심을 먹고 강릉지역 문화유적답사와 동해에 계시며 교감을 나누는 블로거(풀잎하나)님 카페에 들려 시원한

                                               차한잔 마시고 백봉령 넘어 정선으로 한바퀴 돌아오자며 여장을 준비하여 무작정 나왔다.

 

                                               무심하게도 빗님은 장대비를 쏟아부어 앞으로 가릴 수 없을 만큼 내린다.~~  하지만 집을 나왔으니 앞으로

                                               우리 옛님을 찾아 떠나보자~~(이후 내일 시간내어)

                             5. 답사사진자료

 

 

 

 

 

 

 

 

 

 

 

 

 

 

 

 

 

 

 

 

 

 

                       1. 일      시 : 2012년 8월 11일(토)

                       2. 위      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124-2

                       3. 문화재명 : 괴산 원풍리 마애불병좌상(보물 제 97호)

                       4. 답사후기 :

                       5. 답사사진자료

 

 

 

 

 

 

 

 

 

 

 

 

 

 

 

 

 

 

 

 

 

 

 벌써 7년전으로 기억되어진다. 처음 산행에 취미를 붙이고

경기 포천 운악산 산행기가 문득 내눈에 들어와 가져다 놓았다.

 

산오름 9월 정기산행 일정이 공지되고 정기산행 신청 횐님이

정원을 초과하여 정산 1주일 전에 일찌감치 마감되었으니, 이후

신청하신 횐님들은 운영위원님들이 버스통로에 신문지를 깔고

자리를 내어 한분이라도 더 함께 하겠단다.

 

이전에 카페글을 통해 월출산, 사량도지리망산 정산때 보다도 더 많은

꼬리글이 넘쳐 났단다.  이는 9월 운악산 정기산행을 사흘 앞둔

지난 목요일까지만 해도 그랬단다. 그러나 정산때가 되면(8월정산때

그랬음) 걸림돌이 되어버린 일기예보의 기상전망은 과연

산오름 정기산행 편인가?  아님 산행의지가 나약한 횐님들 손을 들어줄까?

 

암튼 저멀리 일본 오끼나와 남쪽해상의 태풍"신산"은 정기산행을 함께

하겠다는 울 횐님들의 마음을 나약하게하여 일부 신청횐님들이 다음산행으로

미룬 가운데 9월 정기산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태풍 이동경로가 빨라도 월요일쯤 남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비껴간다는

뉴스 보도를 카페글에 실은 초석 등반대장님, 산행여부를 묻는 횐님에게

꼬리글로 우천시도 산행한다는 정기산행의 결연한 의지를 알리는

느림보 회장님, 글구 운영위원님들의 굳건한 믿음에 힘을 얻은 나는

무조건 앞으로 돌진한다.(9월 정산에 함께한 횐님들 모두가 코뿔소 같은

돌진형인가요? ㅎㅎㅎ)

 

산행때마다 항상 느끼는 맘이지만 꼭 초등생 소풍가는 마음으로 일욜

05:30분에 맞춰놓은 핸펀 알람이 요란한 음악소리로 아침을 깨운다.

잠자리를 뒤척이다 일어나, 가족을 보채며 산행도시락과 행동식으로

배낭을 꾸리고, 여벌옷, 방수자켓, 우의 , 지갑 , 핸펀, 카메라가 행여

비에 젖을세라 랩봉지에 꼬옥싸고 집을 나서니 06:45분이다.

태풍이 몰아 칠것이라는 기상예보와는 달리 높고 낮은 구름이 뒤섞인

초가을 이른아침의 산들바람은 더없이 산행하기에 적절한 날씨인 듯 하다.

 

아파트 주차장의 나의 애마 "은포돌이"(은색스포티지를 그렇게 부름)가

" 어서오세요 주인장 오늘은 어디로 모시나이까? " 라고 반기는 듯 하다

뒷자석에 배낭을 싣고 치악예술관 주차장 모임장소로 이동하니 이미

오늘 운행할 버스며, 느림보회장님, 초석등반대장님 , 김지원총무님,

크루져님등이 반갑게 맞이하고 닉네임을 모르는 횐님들도 여러명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다.

 

혹시나 한사람의 횐님들이라도 더 동참시킬세라 예정된 시간이 지난

07:15분이 다 되어서 탑승하신 물망초님(내 옆자리에 동승하심)을

마지막으로 산오름 일행을 태운 버스는 치악예술관을 출발 오늘의

정기산행지인 운악산으로 향해 달려 갑니다.

이윽고 버스는 홍천강 휴게소에서 20분간 휴식하고 중앙고속도로를

내달려  춘천IC를 나와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의암댐 하류를 지나

경춘국도로 접어들고, 이내 가평을 지나 청평에 도달하기전에 가평현리

37번 국도로 접어든다.

 

경춘국도 하면 북한강 계곡의 수려함으로 옛부터 강촌, 가평 남이섬

청평 유원지등 경춘국도 주변 모두가 유원지나 다름이 없다. 하지만

지난 장마로 인한 페해는 아직도 남아있으니, 소양강에서 내린 강물이

의암댐을 거쳐 북한강으로 유입된 강물이 온통 시뻘건 황톳물이니

저렇게 탁한 물속에서 생물체가 살수 있을런지 의구심이 간다 ?

(북한강 강줄기의 천혜의 경관인 푸른강물은 온데간데 없었음)

 

37번 국도인 현리길에 접어 들어서야 맑은 시냇물 구경을 할수 있었고

우리 일행은 현리를 지나 일동으로 이르는 서파검문소에서 우회전

오늘의  산행시작지인 운주사 입구에서 하차하여 산행에 오른다

 

09: 47분경 산행을 시작 능선산행로를 택한 우리는 초석등반대장님을

선두로 시작하여 마지막 후미까지 제법 초 입새부터 경사길이긴 하지만

모두들 갈고 닦은 산행 노하우를 맘껏 실천에 옮기는 듯 오릅니다.

능선과 계곡산행로를 지나면서 암릉지역에 사다리 경사로 2곳을 지나

암릉 자일타기는 이번 정산의 절정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살포시 미소지며 오르는 횐님들이 모습에서 행복한 모습을 느낄수

있었구여, 애기봉 직전에서의 후리지아님이 내어 놓으신 행동식

포도송이의 달콤한 그맛은 정산의 참맛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기에서 저멀리 포천 일동의 황금들녁을 내려다보며, 멀리 솟아오른

암벽을 배경삼아 한 컷 담아 봅니다.

 

자 그럼 애기봉을 돌아 계속 정상을 향해 계속 올라야 겠지요

애기봉까지의 암릉타기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올랐다면 애기봉

부터는 전형적인 육산으로 다소 경사진 곳이지만 배부론산길 정도

되는듯한 곳을 지나 운악산 정상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경기 5대악산 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정상 운악산 푯말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

 

여기에서도  산오름이 다녀 갔노라의 등정표시로 횐님들 단체사진

한 컷하고, 꿀맛 보다 저 진한 점심을 예서 도란도란 모여서 들자,

후리지아님의 노오랗고 빠알간 파프리카, 닉네임은 모르지만 친구님의

도토리묵, 글구 입속에 향기 가득한 산채나물은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것 같구, 행복한 아침님의 치악산 약주, 공주님의 복분자주 한잔은  술이

아니라 보약인 듯 착각 할뻔 했구요 ㅎㅎㅎ

 

정상에서 가평 현등사 방향으로 하산길은 그야말로 산악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하산하는 길이 었구여, 설악을 옮겨놓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병풍바위며 여러암릉이 인상에 남는것 같아요

그럼 여기서도 그냥 칠수 있을까요 한컷 해야져

 

13:00시에 선두를 따라 쉬엄쉬엄 주차장까지 내려오니 15:00시가

조금 지났군요. 모든 님들 안산하시고 주차장에 도란 도란 모여앉아서

막걸리, 맥주, 소주한잔 나누는 정겨움이 어쩌면 산행의 마지막 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잔 두잔 정겨움을 나누다 보니 곤드레는 쬐금

취기가 더해 지네요 ㅎㅎㅎ

 

이후 취기에 주차장에서 출발시간, 현리를 지나 오던길의 역순으로

춘천휴게소에서의 맛갈나는 비빔밥으로 저녁식사시간 이후 행적에 관한

시간은 기억나시는 횐님들이 남겨 주세요

마지막으로 치악예술관 주차장에 복귀한 시간이 19:00이 채 안되었던

것 같은데 시간을 놓쳐 버려서요

 

다만 한가지 산오름에서 느낀것은 울 횐님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한 가족 같다는 저의 느낌은 느낌그대로입니다.

자 그럼 담 정기산행에서 또 뵈어요 ^^ 행복한 하루 하루 되세요

곤드레 산행후기 끄읕 ~~~~~~~~~~~~~~~~~~~~~~~~~~~~~

 

* 산행 자료사진 *

   (USB에 꼭 저장해 놓았던 자료 다시 꺼내 올려 봅니다 ㅎㅎ)


< 여기 암릉 오르는 횐님은 누구신가요 ? >


< 애기봉에서 바라폰 포천 일동 황금들녁 >


< 암벽 사이로 힘찬기상으로 솟구친 적송>


< 여기가 설악인가요? 운악인가요? >


 < 암반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 같네요 (줌으로 당겨봄) >


< 운악산 병풍바위 (등반대장님이 산행공지에 올린 그 바위네요) >

+ Recent posts